김태효 "정부 간 축하 메시지 준비"
한국·미국·일본 정상이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던 3국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명의로 새로운 공동성명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전날(16일) KBS 뉴스라인 W에 출연해 "캠프 데이비드 선언 1주년을 맞아 한미일 정상 간, 정부 간 축하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새 공동성명에는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의 설립 취지와 그간의 성과, 앞으로의 문제의식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데이비드 회의에서 합의한 '연례 정상회의'의 개최 여부와 일정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예정된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지 주목된다.
앞서 작년 8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정상회의 정례화 등 3국 간 포괄적 협력방안을 망라한 한미일 공동성명 '캠프 데이비드 정신' △한미일 협력 추진 과정의 원칙을 문서화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 △공동의 위협에 대응 방안을 신속히 협의·조율하자는 정치적 의지가 담긴 ‘3자 협의에 대한 공약’ 등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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