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 강화 밤하늘에 쏟아지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강화 밤하늘에 쏟아지다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4.08.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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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과학관서 관측회...여름밤 우주쇼 감상 기회 제공
인천시 강화군이 강화천문과학관에서 진행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인천시 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이 강화천문과학관에서 진행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인천시 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10일 강화천문과학관에서 진행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며 많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매년 8월12일을 전후로 많은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이 유성우를 누워서 편안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천문관의 넓은 주차장 구역에 빈백과 매트를 설치해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눕거나 기댄 채 여름밤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스마트폰 삼각대를 제공, 천체사진 촬영법을 알려주고 관람객들이 직접 유성우를 촬영할 수 있게 해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별 보기 좋은 여름밤에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며 가족과 함께 별과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9월 추석 연휴에도 많은 분들이 우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가위 맞이 달 관측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