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민과 문화예술인이 하나 되어 만드는 제20회 합천예술제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합천읍 일해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공연과 전시 행사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12일 합천군에 따르면 한국예총합천지회가 주최하고, 국악, 문인, 음악, 미술, 사진작가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예술은 꿈! 합천, 그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전시 행사는 문인협회의 공원시화전과 미술 및 사진작가 협회의 회원전으로 구성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준비했다.
공연 행사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펼쳐진다. 개막식을 장식할 축하공연 ‘콘서트 휴’에서는 가수 빈예서, 채수현, 황혜림, 손빈아, 정미애, 신승태가 무대에 오르며, 인기MC 하명지가 진행을 맡아 여름밤을 시원하고 즐겁게 만들어 준다.
둘째 날에는 국악협회가 주관하는 국악한마당이 열리며, 평시조, 서한우류 버꾸춤, 가야금병창, 부채춤 공연과 퓨전국악밴드 퀸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문인협회 주관으로 명사초청 애송시 낭송회가 열리며, 지역 명사 10명이 참여하는 시낭송과 고두현 시인의 문학특강, 드오 크로스오브 앙상블의 특별 연주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넷째 날에는 음악협회 주관으로 합천색소폰, 합천군합창단, 음악여행 등이 함께하는‘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가 열려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점용 지회장은 “이번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만큼, 군민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