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국제문화교류 해외자원봉사단이 11일 6박 8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자원봉사단은 전액 자부담으로 참여한 성인 19명과 안산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선발된 관내 대학생 12명 그리고 안산시청 직원 2명을 포함한 총 36명으로 구성이 되어 캄보디아 프놈펜, 스바이리엥주, 시엠립에서 자원봉사 활동과 역사문화탐방의 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특별한 배웅의 시간이 있었는데 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주말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해외자원봉사단이 캄보디아로 떠나는 자리에 참석하여 단원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뜻깊은 여정을 응원했다.
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캄보디아에서의 해외 자원봉사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국제 사회와의 연대와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현지 자원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올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해외자원봉사단의 주요 활동은 캄보디아 스바이리엥주 지역의 초등학교 2곳을 방문하여 학용품과 체육활동 용품을 전달하고 오스템 파마에서 후원한 치약과 유디치과에서 후원한 칫솔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학생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 외벽 페인트 칠과 보건교육, 위생시설 개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전통 음식인 비빔밥과 한국 전통 놀이인 제기를 소개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만들며 나누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한국 문화 전파와 양국 간의 문화를 공유하고 교류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자원봉사단 부단장으로 참여한 강현목 이사는 “자원봉사란 단순히 시간을 내어 무언가를 돕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면서 현지 어린이, 주민들과 소중한 교감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윤영중 이사장은 “자원봉사의 순수한 정신을 새기면서 함께 나누는 기쁨을 체험하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시간을 만들 것이며 현지 아동,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넓히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수행한 후 안전하게 돌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