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이하 배꼽축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배꼽축제는 ‘100× VITA FESTA 인생은 축제다’라는 슬로건으로,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이벤트, 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배꼽축제는 문화예술축제로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하고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퍼포먼스, 가요·팝페라, 라틴, 전통연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축제기간 내내 진행되는 퍼레이드 공연으로, 거리음악극단 ‘음악당 달다’, 풍물패 ‘터’, 브라질 삼바팀 ‘라퍼커션’,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 등이 축제장을 가로지르며 관광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무대 공연으로는 축제 첫날인 30일은 진혜진, 장군, 신현희, 길구봉구, 안성훈 등이 출연하는 ‘배꼽축제 축하 콘서트’가 열린다. 31일에는 흰(박혜원), 홍이삭, 육중완밴드가 출연하는 ‘100× 콘서트’와 함께 불을 이용하여 춤을 추는 파이어 댄스 공연과 디즈니 팝페라 콘서트, 라틴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9월1일에는 한국의 전통연희 공연, 퓨전 국악 공연인 그라나다 콘서트, 허민영, 한효정, 안춘옥, 정은 등 강원 출신 스타들이 출연하는 ‘강원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술 서커스 쇼, 마술·비눗방울·풍선쇼, 고전 명화를 재해석한 드로잉 매직쇼 등의 공연이 진행되며, 체험 이벤트로는 바다 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무동력 손 선풍기 만들기, 숲 체험, 인생네컷, 캐리커쳐, 원예 체험 및 공예품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양구군은 친환경 축제 운영을 위해 이번 배꼽축제에도 다회용기를 이용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축제장 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먹거리 가격표를 사전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