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특화된 미래형 창의융합 프로그램과 친환경 미래 과학기술 체험
인천대학교와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사이버영재교육원 초등학생 570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사이버영재교육원 여름집중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2024학년도 사이버영재교육원 여름집중캠프는 2주에 걸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인천광역시 교사들과 함께 각 학년별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저학년은 ‘상상챌린지’를 주제로 창의·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이 수업에서는 물과 빛을 이용한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통해 자연 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경험은 저학년 학생들에게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고학년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다각적 방면의 고도화 기술의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학년은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하여 직접 코딩을 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성해보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5학년은 건축 설계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의 기본 원리와 디자인 감각을 배웠다. 또한 팀을 이루어 실제 건축 모형을 설계하고 제작하면서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경험을 했다. 마지막으로 6학년은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하여 친환경 건축물을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캠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 가득한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학생들에게 각각 적합한 방식으로 과학적 탐구, 창의적 사고, 논리적 문제 해결, 협업 능력, 환경 의식 등 다양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인적인 성장을 이루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직접 만나 수업을 할 수 있어 새로웠으며,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특히 마이크로비트를 통해 직접 코딩을 해보며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인천대학교 사이버영재교육원 한기순 원장은 “이번 여름집중캠프가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고, 앞으로의 학습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재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인천대학교 사이버영재교육원', '생활과학교실', '금요일에 과학터치 인천', '영재 키움' 등 과학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매달 개최할 예정이며, 모든 사업 및 행사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연수/유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