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에시 청소년 교류단 맞아 지역 청소년 세계화 역량 강화 기대
진주시의회는 9일 청소년 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주를 방문한 일본 마쓰에시 청소년 국제교류단과 진주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환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백승흥 진주시의회의장 주재로 진행된 환담회에서는 진주시와 마쓰에시 청소년 각 10명은 두 도시를 방문한 첫인상과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우호 교류를 위한 민간사절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겼다.
양국 청소년들은 환담회 뒤 진주시의회 본회의장 등 지방자치의 현장을 견학하고 의원석과 의장석에서 어울려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백승흥 의장은 “일본 마쓰에시 청소년 국제교류단 여러분의 진주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세계시민으로서의 꿈과 역량을 키워나가 소중한 지역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 청소년 홈스테이를 포함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마쓰에시 청소년 10명은 지난 8일부터 진주시로 와 또래 한국 청소년의 집에서 머무르며, 진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진주시 청소년 국제교류단도 지난 1일 일본으로 출국해 5일간 마쓰에시 현지 축제를 참관하고 시청을 방문하는 등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