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하대동 소재 폴리텍대학 드림홀에서 ‘추억과 함께! 주민과 함께! 우리동네영화관’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2009년부터 하대동 주민자치위원회 특성화 사업으로 시작된 ‘강변영화제’는 올해 ‘우리동네영화관’이란 새 이름으로 14회째를 맞았으며, 주민들이 집 앞을 산책하듯 가볍게 나와 영화관이 아닌 공연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우리동네영화관’에는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에게 큰돈을 벌게 해 준 밀수의 세계를 다룬 범죄액션 코믹영화 ‘밀수’가 상영됐다.
박재병 위원장은 “하대동 주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주민들의 행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위원회에서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기 하대동장은 “한여름 밤 무더위도 잊을 만큼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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