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 대응 다각화
폭염시간대 공사현장 근로자 공사중지 권고
폭염시간대 공사현장 근로자 공사중지 권고
경북 포항시 남구청은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자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포항시청, 오광장 등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교통섬 124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경로당 27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이달 31일까지 운영시간을 21시로 연장하고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 밀착형 폭염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보 시 도로 노면의 복사열과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인구밀집 지역과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 철강산업단지 내 주요 도로 총 42km 구간에 하루 2~3회씩 도로 살수 작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공사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폭염 위험시간대에 공사중지를 권고하고 폭염 행동요령 안내와 휴식 유도 등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조치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읍면동과 함께 무더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상황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
고원학 구청장은 “폭염 장기화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맞춤형 폭염 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낮 시간대에는 영농작업·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해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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