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지역 상생하고 MZ 입맛도 잡고…'로코노미' 열풍
편의점업계, 지역 상생하고 MZ 입맛도 잡고…'로코노미' 열풍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8.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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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매월마다 지역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 전개
GS25, '충주맨' 협업 지역 특산물 사과 디저트 출시
세븐일레븐, 제주도내 점포 활용 지역 유제품 홍보
이마트24, 티맵과 함께 '지역 맛집' 메뉴 상품화 협약
CU 월간 막걸리 프로젝트. [사진=BGF리테일]
CU 월간 막걸리 프로젝트. [사진=BGF리테일]

편의점업계에서 지역 상생 모델을 바탕으로 한 ‘로코노미’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의미하는 ‘이코노미(economy)’가 합쳐진 말로 지역 특색과 희소성을 담은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뜻한다.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GS25와 협업해 선보인 디저트 2종(충주맨애플도넛슈와 애플크림떡)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GS25와 협업해 선보인 디저트 2종(충주맨애플도넛슈와 애플크림떡)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25는 지난달 충청북도 충주시와 손잡고 76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공무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과 협업한 디저트 ‘충주맨애플도넛슈’와 ‘충주맨애플크림떡’을 선보였다. GS25는 이번 협업 상품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상승이라는 시너지 외에도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아침미소목장 상품.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3대 지역 상생 키워드 △지역 명물 △지역 우수 농민 △국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로컬사업을 도울 뿐만 아니라 MZ 고객층 가치소비를 이끌며 브랜드&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마트24와 티맵모빌리티가 데이터 기반 지역맛집 상품화와 마케팅 MOU를 체결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지난달 티맵모빌리티와 데이터 기반 지역 맛집 상품화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티맵모빌리티는 네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맛집’을 선별하고 이마트24는 선별된 맛집 메뉴의 상품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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