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26일 시민 공약평가단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시민 공약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민선 8기 시민 공약평가단이 구성된 이래 4번째 회의로 시민 공약평가단은 임기가 종료되는 2026년 6월까지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 모니터링, 실천 계획의 조정‧변경(안)을 심의‧의결 등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회의는 공약 72개 사업 중 행정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실천 계획의 변경‧보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공약 명, 연차별 추진 목표, 세부 추진사업, 예산 변경 적정성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의 대상 사업은 첨단 국방과학기술 유치 및 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업하기 좋은 창원형 산업 생태계 조성 △산재 중증외상환자 의료기관 인프라 확충 △K-Culture 교육센터 건립 △해병대 창설기념관 설치 △4차 산업혁명과 IT 접목 환경교육 선도 △진해 구도심~창원 귀산지역 연결도로 개설 추진 등 총 7개 사업이다.
변경 사업에 대한 부서 설명을 시작으로 경제‧산업, 복지‧문화, 도시‧교통 분과별 심층토론회 및 발표, 전체 회의를 거쳐 최종 의견을 도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시민 공약평가단의 최종 권고안을 공약 실천 획에 적극적 반영한다.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변경된 공약사업은 8월 중 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2분기 기준 창원시의 민선 8기 공약사업 72건 중 총 13건이 완료됐다. 52건이 정상 추진하고 있어 총 이행률 48%가 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