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미래 국방환경 변화에 대비해 우리 군의 경계작전을 혁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논의 주제는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된 미래 GP/GOP 경계작전 개념 및 체계 발전 방안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경계작전 수행 방안 등이다.
특히 육군 5보병사단에서는 지난 2년간 인공지능 기반 경계작전체계 전환 시범을 준비해 왔으며, 이달부터는 경계작전에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신원식 장관은 “인공지능 기반 경계작전체계 전환을 통해 작전병력을 절약하면서도 경계작전의 질을 대폭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우리 군은 인공지능 기반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적용해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국방혁신 4.0'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미래 GP/GOP 경계작전뿐만 아니라 도서 및 해‧강안 등 다양한 형태의 경계작전을 유‧무인 복합으로 혁신하기 위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혁신 방안도 논의되었다.
국방부는 향후 전‧평시 경계작전 개념과 전투수행방안을 구체화하고, 경계작전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첨단기술과 장비의 활용 방안을 발전시키며,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유‧무인 복합 경계작전 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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