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청장에 김영남 구청장이 취임했다.
이날 김영남 일산동구청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재 장마철 상황임을 감안하여 관내 배수문과 배수펌프장 등 주요 재난 관련 시설을 현장 점검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폭우 시 주민 피해가 우려되거나 침수 취약시설로 분류된 장항동 인근 하천과 구거 시설물, 급경사지 등에 대한 현장 확인을 마쳤다.
특히 작년 구축한 도촌천 배수문에 방문해 원격제어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현장에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비하여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줄 것을 강조한 김 구청장은, 이어진 재난 부서장 회의에서 폭염 대책 등 시민안전 대책들에 대해 폭넓게 점검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회의에서, 특히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예보된 올해 폭염에 맞서 살수차를 운영하고 자체 보유한 폭염저감시설을 차질 없이 가동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임기 중 구정운영과 관련하여 ‘시민을 행복하게, 일 잘하는 일산동구’ 기조대로 ‘시민소통, 자연공존, 시민안전, 복지실현’ 키워드에 집중하며 시민요구에 부합하는 현장 위주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내 12개 행정복지센터를 모두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영남 일산동구청장은 “일산동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구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해 덕양구와 일산서구 세무과장, 세정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교육문화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