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의회는 19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50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청취했다.
이 날은 군정질문 4일차로 건설안전국장(건설과, 재난안전과, 도시교통과, 환경과, 토지주택과)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건설안전국장 건설과를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이광재 의원은 홍천군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하여 관급공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하였으며, 큰 공사 진행 시 외주업체가 공사를 맡더라도 행정에서 적극 유도하여 지역 업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를 요청했다.
하천부지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서면 팔봉산 매표소가 개인 부지 일부를 포함하고 있어 추후 매입 등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매표소 주변 차선이 좁아 관광버스 정차 시 사고 위험이 높다고 했다. 따라서 팔봉리 매표소 인근 군유지인 하천부지를 활용하여 불편을 해소해 주기를 요청했다.
△나기호 의원은 마을안길 포장, 재포장 시 토지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여 이에 따른 민원 발생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아스콘 포장 시 지목을 도로로 바꾸어 추가 분쟁을 줄일 수 있도록 제안했다.
또한 마을안길 관련 분쟁이 심하거나 문제가 되는 지역에 대해 행정에서 우선 매입을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요청했다.
△건설안전국장 재난안전과를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용준식 의원은 국민안전보험과 관련하여 부족한 담보 추가와 보장 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군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광수 의원은 주택과 교량의 안전진단 현황에 대한 질문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행정에서 철두철미하게 관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가 방위요소(비상사태) 재해·재난 시 행동 매뉴얼과 관련해서는 홍천군에서 재해 알림 문자를 수시 발송하여 군민들이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였으며 국지도발, 전면전 상황에 대비하여 대피 통로를 확보하고 라디오 청취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건설안전국장 도시교통과를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황경화 의원은 목재정원 박람회 녹색 문화의 장 행사 시 인근 도로 통제에 따른 민원이 다수 발생한 상황에 대해 지적하며, 추후 행사 진행 시 주변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시켜 달라고 하였다.
또한 지중화 사업 시 관리 미흡으로 시장 내 통행에 불편함을 유발하고 있다며, 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통행에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하였다.
△용준식 의원은 홍천군 버스 승강장 개선 방향에 대해 질문했다. 정류장이 개방형과 폐쇄형, 냉·난방 시스템이 운영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제각각인 상황으로 시설과 시스템을 통일시켜 달라고 하였다. 또한 늦은 시간 이용하는 여성과 노인을 위해 승강장 안심벨 설치를 제안했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주차장을 확보하고, 주차정보 시스템 구축을 고려해 달라고 하였으며, 무료 이용 주차장에 장기 방치 차량과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김광수 의원은 전통시장 인근에 주차 공간 부족으로 과태료 적발과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어 전통시장 주차장을 조속한 완공하여 주차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였다.
△나기호 의원은 서석, 남면 도시계획 재구성에 대해 질문하였다. 서석과 남면 지역에 기존 도시계획 구역 내에 있던 농업진흥구역 또는 생산녹지 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바뀌어 개발 요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군에서 도시계획을 확대하거나 상업 및 주거지역을 재지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했다.
또한 도시 구역 내 가로수 가지와 뿌리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제대로 된 도시 기능을 위해 가로수의 필요성이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안전국장 환경과를 대상으로 한 군정질문에서 △이광재 의원은 친환경에너지타운과 관련된 질문을 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홍천군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서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김광수 의원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와의 계약과 관련하여 구역별로 업체 선정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업체별 형평성 문제와 민원 소지에 대해 살펴봐 달라고 하였다.
또한 기존 업체의 계약 종료 후 공개 입찰이 진행될 경우 경쟁을 통해 입찰가를 낮추고 생활쓰레기를 체계적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했다.
△용준순 의원은 홍천군 청정이미지를 지속하기 위해 지역 내 환경 오염시설 감축과 처리 지원 정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천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정책에 미흡함이 있다고 지적하며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 또한 중요하지만 생활쓰레기를 줄여나갈 수 있는 군민들의 의식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음식물 수거량에 따라 RFID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적정한 장소에 설치해 줄 것과 순환자원 회수로봇 기기를 확대하여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쓰레기 감축방안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홍천군 자활센터를 통한 연계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나기호 의원은 친환경에너지타운이 기능이 저하되고 대수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시설 문제 발생 시 즉각 수선하고, 마을 법인과의 소통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답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또한 생태교란종 퇴치 사업과 관련하여 상류 지역에 퇴치 작업을 집중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7월 22일 제6차 본회의에서는 보건소장[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농업기술센터장[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상하수도사업소장에 대한 군정질문(5일차)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홍천군의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방송으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