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이틀 연속 출근길 물벼락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비가 1시간에 100㎜ 이상 쏟아졌던 경기 파주엔 이날도 오전 2시11분부터 1시간 동안 75.1㎜ 호우가 또 내렸다.

오전 7시42분 기준 1시간 강수량을 보면 경기 화성(향남읍) 52.5㎜, 용인(기흥구) 36.5㎜, 수원 35.0㎜, 이천 33.7㎜ 충남 서산 26.5㎜ 등이다.

현재는 강수 집중 구역이 경기남부와 충남북부로 옮겨진 상태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특히 전남과 제주 등은 폭염이 예상된다.

비를 뿌리는 구름대 폭이 좁아 날씨가 '극과 극'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수도권은 오후까지, 충청은 늦은 오후까지, 강원내륙·산지는 저녁까지 시간당 30~60㎜, 최대 시간당 70㎜ 이상씩 비가 오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23~26도였고, 낮 최고기온은 26~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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