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는 17일 오전 9시 30분, 호우예비특보 발표에 따른 상황판단회의 개최 및 풍수해 우려 지역 점검에 나섰다.
강원 내륙 지역에 30~80mm의 강수량이 예상되는 바 최종길 대응총괄과장을 포함한 8명이 호우로 인한 산사태, 계곡 내 고립, 도로 및 주택 침수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직원 및 의용소방대의 연락망 정비 ▲수방장비 등 사전 출동태세 점검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 공조체계 강화 ▲침수우려지역 순찰 계획 마련 등이다.
홍천소방서는 매년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서면 모곡리 밤벌유원지 인근 마을은 지리적 특성상 장마철에 마을 입구까지 침수될 위험이 있어, 7월 17일 오전 서장을 포함한 10여명의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주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예상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모든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천소방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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