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15일부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찬진 구청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동구’를 위한 품위유지비 지급은 대상을 기존 75세에서 지난해 70세로 확대했다. 이 사업은 구의 대표 노인복지 정책으로 인천 최초이자 유일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연간 12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각 6만원씩 품위유지비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올해 하반기 품위유지비 지급 대상은 1만여명이다. 상품권은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 사용 가능하며, 15일부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김찬진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생 증진뿐 아니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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