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이미 준공된 9개 산업단지와 조성 중인 10개 및 지정계획 중인 5개의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활발한 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저출산 시대에 젊은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만 14개 지구(9973만㎡)로 2021년 통계청 자료 기준 도시 개발 수요가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다.
또한, 충청남도 북부지역은 천안시와 아산시를 중심으로 106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거대 공동 생활권으로 충청남도 조사 결과 양 지자체의 매월 생활 인구는 2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다양한 산업시설에 따른 물류량 또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산, 천안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 간선 도로망의 추가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천안~아산 물동량의 당진항 및 평택항 접근성 향상과 주민들이 서산시 및 태안군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당진-천안 고속도로의 전구간 완성에 대한 기대가 대단히 높은 상황이다.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지난 200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아산-천안 구간 착공을 시작으로 천안-염치 구간이 2023년 12월 준공됐으며, 염치-인주 구간은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하지만 당진-인주 구간은 2021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지만 지난해 5월 타당성 재조사가 시행돼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주면 이장 협의회장(김용민) 및 주민자치회장(지광선)은 당진~인주 구간의 타당성 재조사 시행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주민들이 염원하고 있으며, 당초 예정된 사업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아산/임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