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안전취약지대에 셉테드 주소정보시설물 설치
성남, 안전취약지대에 셉테드 주소정보시설물 설치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4.07.07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등·하굣길, 여성안심귀갓길 등 5곳…안전사고 발생 시 빠른 신고 가능

경기 성남시는 등‧하굣길과 여성안심귀갓길 등 관내 안전 취약지대 5곳에 셉테드 주소정보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셉테드(CPTED)는 시설물 설치나 디자인을 통해 범죄 발생을 막고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는 환경설계 기법을 말한다.

성남시는 성남수정경찰서 범죄예방계와 협업해 관내 안전취약지대를 현장 조사한 후 성남수정초등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학교 주변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 5개를 설치했다.

이로써 관내 조명형 주소정보시설이 설치된 곳은 작년 희망대공원 앞 1곳과 석운동 버스정류장 주변 1곳에 이어 총 7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조명형 주소정보시설물 설치를 통해 야간에 조명을 밝혀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빠른 신고를 유도해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셉테드 주소정보시설물 설치 효과에 따라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사업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