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1일 구인모 군수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으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초·중·대학생 등 군민 250여 명을 초청해 민선 8기 2주년 기념행사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거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공무원, 이장, 학생 대표가 민선 8기 전반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대한 축하의 뜻을 담아 구인모 군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또한, 평소 군정에 적극 협조한 군민과 공무원의 노고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를 34명에게 수여했다.
이어서 기획예산담당관이 인구·교육, 의료·복지, 농업·농촌, 경제·산업, 생활·안전, 문화·관광·체육 등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의 주요 성과를 보고했다.
특히, 경남 군부 인구 1위 달성, 산림관광 100만 명 시대 달성, 체육인프라 확충, 회전교차로 조성을 통한 생활행정을 펼쳐, 거창군은 교육과 관광, 생활체육 인프라까지 사람이 살기에 최적의 정주환경을 갖춘 경남 서북부권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민선 8기 후반기 비전으로 군정 8대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거창군이 문화·예술·복지 분야 등에 역점을 두고 연극예술복합단지 조성, 거창형의료복지타운 조성 등을 통한 전 세대의 삶의 질을 높임으로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이번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보니, 거창군에서 군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며 “후반기 군정비전을 통해 더욱 발전될 거창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지난 민선 7기부터 6년 동안의 성과는 군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민선 8기 후반기에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최고 행정가로서 800여 공직자와 힘을 합쳐 오로지 군민을 위하고 앞서가는 행정을 펼쳐 전국 최고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인모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 첫 새벽을 ‘버스 안내 도우미’로 시작했다. 이른 아침부터 버스정류장에 나가 어르신들의 짐을 들어드리며 일상 안부와 불편한 점을 청취하는 등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 행보를 펼쳤다.
이후에는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참배했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지역 민생경제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