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화계 거장 신성일 기념관 건립 본격화
영천, 영화계 거장 신성일 기념관 건립 본격화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4.06.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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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내년까지 건립 목표
경북 영천시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 영화계의 거장 고(故)강신성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전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 영화계의 거장 고(故)강신성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전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 영화계의 거장 고(故)강신성일(이하 신성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전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성일기념관 건립사업은 지난 2020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도비 46억여원을 포함, 총사업비 100억원으로 고인이 잠든 괴연동 ‘성일가’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하고 올해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지상 2층, 연면적 1,151㎡ 규모의 기념관에 전시공간 기본방향, 전시 키워드 분석 및 전시 주제와 스토리라인 등 기본계획이 포함됐다.

한편, 자문위원으로 ‘별들의 고향’ 이장호 영화감독, ‘올드보이’ 김영호 에그필림 대표, ‘비 오는 날 수채화’ 주연 강석현 지피워크샵 대표 등 영화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신성일 배우를 주제로 하는 전시 기본방향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최기문 시장은 “영화계의 거장 故)신성일과 영화라는 특색있는 콘텐츠로 연인, 가족 여행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