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민의 대화합 향토문화축제로 20~22일 3일간 열린 제46회 양양문화제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양양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원과 양양군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가 합심하여 행사를 지원하였으며, 수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해 지역 화합의 축제로 치러졌다.
행사 첫날인 6월 20일에는 고치물제와 성황제가 열렸으며, 500여 명의 대규모 시가행진이 펼쳐져 볼거리를 선사했다. 양양 남대천 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지역의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펼쳐져 호국과 애국 충절의 고장임을 재확인했다.
개막식에서는 군민 문화상 시상과 함께 초청가수 공연, 군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양양 남대천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둘째 날에는 6개 읍면 농악 시연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상복골 농요 소리와 수동골 상여소리가 시연되어 방문객들에게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행사 기간에는 전통 민속 체험 부스, 농·특산물 및 향토음식 홍보관, 공예품 전시·체험 등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했다.
민속경기에서는 강현면이 1위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양양읍과 현남면이 우수상을, 현북면, 손양면, 서면이 장려상을 받았다.
마지막 날에는 제2회 양양군민 화합 한마당잔치가 열려 주민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 1시에는 폐막식이 진행되어 3일간의 군민 화합의 장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제46회 양양문화제는 전통문화로 꽃피운 양양군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며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 모두가 의기투합하는 기회가 되었다.
양양문화제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보여준 군민의 자긍심과 단합된 의지가 명품도시 양양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