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8일 관내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책 속의 세계시민-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세계시민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타일러 라쉬는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이며, 이번 강연에서 '기후 위기-내 삶, 내 사람의 위기'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환경보호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강연에서 기후 위기와 관련한 사람들의 착각 3가지와 생활 속 실천 3가지를 소개하고 지구를 올바로 보존하는 것은 더 이상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삶 자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함임을 설명했다.
환경 오염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 온도 상승’으로 현재 지구 온도가 1도 이상 올랐으며, 2019년 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야생 척추동물 개체수 중 이미 68퍼센트가 사라졌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구를 보호하는 일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의무이자 책임으로 여겼는데 우리 세대를 위함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며 “기후 위기를 위한 실천 노력을 기억하며 학교 현장과 생활 속에서 세계시민을 실천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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