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아티스트 LIL'C(릴씨) MVP 수상, ‘GIG 댄스 트립’ 통해 해외 진출 지원 및 관악구 대표 댄서 양성
서울 관악구가 주최하고 관악문화재단이 주관한 ‘그루브 인 관악’ 시즌3가 지난 15일부터 16일 양일간 관악구 신림동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힙합, 팝핑, 락킹, 브레이킹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600여 명의 청소년, 청년 댄서들이 참여했으며, 프랑스, 타이완,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유명 배틀 대회 우승 월드클래스 댄서 등 해외 댄서 참가자도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늘었다. 그 밖에도 Mnet 스맨파, 스우파 출연자 등 유명 심사위원들이 함께 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 대상의 ‘TEENAGER 2ON2’ 배틀에는 ‘LEE NA EUN’과 ‘YOON k’가 우승했으며, 국내외 댄서 대상 ‘FREESTYLE 1ON1 배틀’에서는 ‘MT POP’이 우승했다. ‘
‘GIG(Groove In Gwanak) 댄스 트립’은 ‘그루브 인 관악’ 댄스 배틀 우승자에게 국제 무대 진출과 해외 스트리트 댄스 문화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청년 댄서들을 지원하고 관악구 글로벌 브랜드를 높이고자 한다.
특히 관악의 아티스트 LIL‘C(릴씨)가 올해 프리스타일 배틀에서 MVP를 수상하며 관악구를 대표해 ’댄스트립‘에 참여한다.
이날 축제를 방문한 가족참가자는 “배틀프로그램 참가자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어른들과 아이들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함께 어울렸던 축제였다”며 “젊은 친구들의 공연을 보고 있으니, 청춘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함께 어울려 흥을 누리다 보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행사 장소와 신원시장, 신림역 상권이 인접해 있어, 지난 행사 기간 인근 식당의 매출이 상승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낸 것도 주목할 점이다. 축제에 참여한 많은 관람객이 푸드존과 더불어 인근 상권을 이용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 밖에도 현역 스트리트 댄서들이 기획, 연출, 공간 구성에 직접 참여해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담아낸 스트리트 패션 전시 ‘GIG EXHIBITION’도 큰 호응을 얻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무대 위 댄서뿐만 아니라 환호하는 관객과 상인,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서, 관악구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문화재단은 다가오는 10월에는 관악 대표 브랜드 축제 ‘관악강감찬축제’로 관악페스티벌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