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예비 부모들을 위해 지난 15일 부부출산교실을 운영했다.
부부출산교실은 임신 16주 이상 출산을 앞둔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전·산후 건강관리와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임신, 출산 및 양육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과 임산부 체험복, 신생아 모형 등을 활용한 체험형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예비 아빠는“임산부 체험을 통해 임산부의 신체 변화와 정서에 공감해볼 수 있었으며, 출산 전 분만호흡법을 직접 해볼 수 있어 출산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임산부 건강프로그램으로 임산부 가정의 건강을 증진하고, 분만 및 부모 역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출산장려금 상향 .남양주시 산후조리비 신설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등 신규사업 추진으로 출산 가정의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wonyoung55@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