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편의 위해 보행로 등 완충녹지 전반 대한 장기적 계획 촉구
김용현 구리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열린 구리시청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5일차)에서 교문1동 완충녹지에 대해 장기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김용현 의원은 "구리시 교문1동 아차산로 삼육고 삼거리 인근부터 광개토대왕비 인근까지 1.3km에 걸쳐 완충녹지가 조성돼 있다. 그동안 거대해진 수목과 높은 완충녹지로 인해 주민들은 오랫동안 통행과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고 완충녹지와 접한 주택과 상가는 일조권 침해까지 받는 상황"이라며 "특히 세무서입구 삼거리부터 구리아트홀 앞까지는 완충녹지와 상가주택 사이에 보행로조차 없는 상황이라 민원이 극심한 지역"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곳은 송유관이 매립돼 있어 과거 어떠한 정비나 보수도 어려웠던 곳으로 군 기지가 이전하면서 현재는 송유관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는 거대한 수목 정리와 높은 완충녹지 평탄화 작업이 필요하며 보행로도 없는 구간은 보행로를 확보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와 민원 해결을 위해 완충녹지 전반에 걸친 정비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구리시청 공원녹지과장은 "해당 완충녹지에 대한 민원들은 파악하고 있으며 높은 완충녹지 평탄화 작업과 거대한 수목 정리는 장기적인 계획과 단기적으로 녹지공간이 허용하는 선에서 보행로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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