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제3회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수국축제’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개최한다.
현재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곳곳을 수놓은 다양한 수국과 제1주차장 주변으로 식재한 라벤더·송엽국 화단이 초록빛 녹음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수국은 목수국류 3400그루, 아나벨류 3800그루, 원예수국3200그루, 산수국 1200그루 등 1만여 그루이며, 5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6월 중순 절정을 거쳐 7월까지 수국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국축제에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여름밤을 뜨겁게 달궈줄 다이내믹 매직쇼와 LED퍼포먼스 공연, 그리고 미니 에코백, 우드비즈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간 문화공연과 함께 월아산 숲속의 진주 야간 경관조명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특히 대나무숲 내 반딧불 조명은 은하수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어 잊지 못할 여름밤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공연 중 디제잉 창작뮤지컬인 ‘종이여왕과 이상한 토끼’는 하루 2회, 회당 100명씩 사전예약을 받는다. 관람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 SNS(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일 개최하는 제2회 월아산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수국축제를 개최한다”며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이번 수국축제뿐만 아니라 정원박람회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