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 2024 안산시 환경교육주간 운영
안산환경재단, 2024 안산시 환경교육주간 운영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6.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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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 번째 개최, 시화호 30주년 연계 다양한 구성
슬로건 ‘안산혜윰, 안산시 기후행동가’
환경교육주간 웹자보 (사진=안산환경재단)
환경교육주간 웹자보 (사진=안산환경재단)

 

경기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이 환경교육주간(6월5일∼11일)을 맞아 다채로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에 안산시 환경교육주간을 지정한 후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본 행사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물론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가능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재단은 안산에서 활동중인 환경보호 실천자들을 ‘안산시 기후행동가’로 지칭하고 이들의 실천력과 자긍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안산혜윰, 안산시 기후행동가’를 사업명에 포함시키고 슬로건화 했다.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안산시가 기획중인 행사와 연계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배치해 시화호가 갖는 생태적 의미를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도 주요 프로그램을 안산환경교육네트워크가 담당하는데 각 단체가 운영할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시화호 생명지킴이: 시화호 탄생 30년의 이야기, 시화바다와 갯벌 생물 이야기, 시화호 염습지와 해안가 식물, 철새이동통로와 시화호 조류 △안산YWCA: 원데이 클래스 ‘시화호의 시간 △안산 YMCA: 안산천, 화정천 ‘플로깅’ △안산도시농업연대: 환경퀴즈를 통한 논습지 이해하기, 모내기 체험 △만원의 행복: 드론활용 시화호 기록

현장에 나올 수 없는 시민을 위한 비대면 환경교육 줌(Zoom) 강의인 ‘나도야 안산시 기후행동가’는 재단이 양성한 탄소중립 강사단이 맡아 진행한다. 총 5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월요일: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중립의 개념’ △화요일: ‘ESG경영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수요일: ‘미세먼지와 도시 숲’ △목요일: ‘자원순환의 이해’ △금요일: ‘신재생에너지와 RE100’ 

작년에 시민들로부터 많은 참여와 호평을 받았던 ‘마음을 움직이는 한 줄의 글, 책에서 배우는 환경’ 도서 필사 프로그램도 6월5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네 컷에 담는 나의 마음, 나만의 스토리로 환경을 지켜요’라는 모토로 네 컷 만화그리기가 추가되어 시민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안산시평생학습관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동과 공연동에 각각 마련된 도서 필사 장소에 마련된 환경인문도서와 용지를 활용하면 된다. 필사나 만화그리기를 마친 후 사진을 찍어 안산환경교육포털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한다.

6월12일에는 유아동 프로그램 ‘유아 숲 생태체험, 숲에서 시작하는 기후행동가!’가 안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만들기, 놀이터 등 다채로운 친환경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스럽게 환경 감수성을 체득하도록 구성되었다.

재단이 진행하는 학교환경교육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학교 활동지’ 업로드 이벤트인 ‘On세상 안산혜윰, 기후행동가!’도 다시 진행된다.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학교 활동지 활동결과를 안산환경교육포털 Net-Zero30 게시판에 업로드 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기념품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홈페이지에서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SNS 캠페인 이벤트도 이어지는데 스탬프 투어나 필사, 만화 등을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환경교육도시안산 #기후행동가 #안산혜윰)를 달아 공유하면 된다.

재단 박현규 대표이사는 “작년에 첫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들 반응이 좋았는데 올해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재단은 더 많은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총괄인 신진옥 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산시와 환경교육네트워크 소속단체, 재단에서 양성한 강사들이 힘을 모아 준비해 뜻 깊었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에는 시화호 30주년과 안산시민 누구나 안산시 기후행동가라는 의미를 선언하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