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회 김영태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 ‘제275회 임시회’에 발의한 ‘구미시 수소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후속 조치로 ‘수소기업 육성 방안에 관한 간담회’가 지난 23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미시의회 김영태·이지연·이상호 의원, 구미시 신산업정책과 관계공무원, 포항테크노파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관계자, 수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 구미시의 수소기업 육성 및 수소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전략에 대한 정보교환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북도내 예비수소전문기업 발굴 및 지원을 전담하는 포항테크노파크는 포항시의 수소산업 육성 사례를 소개하면서 구미시는 국가산단 내 사업체가 집적되고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수소도시로의 지정과 예비수소기업 발굴 및 수소기업 협의체 구성을 위해 시와 의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수소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지연·이상호 의원은 “관내 수소경제 육성과 RE100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수소도시이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를 이미 조성한 포항을 벤치마킹해 관내 수소관련 기업 13개사의 네트워킹을 통한 구미시의 수소경제 기반 조기 구축 등을 집행기관에 강력히 주문했다.
김영태 의회운영위원장은 “구미국가산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수소산업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구미시와 기업체 간 긴밀한 협조로 수소관련 기업협의체를 결성, 탄소중립과 신에너지 활용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수립과 기업애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시와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