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친화적 근무 여건과 배려 문화 조성‧정착 기여
강원 원주시는 출산 친화적 근무 여건과 임신부 배려문화 조성‧정착을 위해 ‘임신공무원 전용 전화 연결음’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 활용을 통해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되는 ‘임신공무원 전용 전화 연결음’서비스는 원주시청 소속 임신 중인 직원(공무원‧기간제‧공무직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저출산 현상이 국가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주시는 직원 간 임신‧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질 민원으로부터 임신부 직원을 보호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민원인에게 업무 담당자가 임신부임을 알려주고 서로 간 배려하고 보호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며, “전화폭력 예방과 민원전화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임신부 태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 여성 공무원 비중은 2019년 44%에서 2023년 54%로 나타나는 등 여성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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