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으로 완전 분쇄 가능한 전용장비 도입해 스마트폰, USB 등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제공
파쇄기 내부에 다채널 영상녹화기 설치해 분쇄과정 신청자가 직접 확인 가능
파쇄기 내부에 다채널 영상녹화기 설치해 분쇄과정 신청자가 직접 확인 가능
양천구가 구민과 지역 내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저장매체를 무료로 폐기해 주는‘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복원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저장매체의 물리적 파기가 어려운 구민들은 개인정보 유출 염려로 기기를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파쇄 전용 장비를 도입해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본 서비스는 하드디스크, 반도체 메모리(SSD·USB), 휴대폰 등 개인정보가 저장되는 디지털 기기의 부품을 전용 장비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쇄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구는 파쇄함 내부에 다채널 영상녹화기를 설치해 저장매체가 완벽하게 분쇄되는 과정을 구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파기 서비스는 구민, 양천구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구청 스마트정보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스마트폰 등 배터리가 있는 저장매체는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배터리를 분리한 후 장비에 투입해야 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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