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안전·환경보안관, 디지털안내사,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등 14개 일자리 구성
서울 양천구는 취업 취약계층 ‘2024년 하반기 양천구 동행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이달 24일까지 참여자 182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우리 동네 안전·환경보안관 △우리 동네 디지털안내사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안양천공원 황톳길 환경지킴이 △진학·진로 교육 동행단 등 14개 직종이다.
‘우리 동네 안전·환경 보안관’은 폭우·폭염 시 빗물받이 점검과 무더위쉼터 운영을 보조하고, 강풍 시 현수막 제거 등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공원·우범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무단투기 단속과 불법광고물 수거 등 ‘환경 개선’ 업무와 더불어 1인 가구·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폐기물 배출 및 생필품 배송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 업무를 수행한다.
급증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을 위한 ‘우리 동네 디지털안내사’는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무인민원발급기 및 키오스크 등의 기기 사용법과 정부24·복지로 등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법을 안내한다.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교통·보행안전 지도를 비롯해 통학로 인근 건축공사 현장의 위험요소를 주시·제보하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진학·진로 교육 동행단’은 미래교육센터 등 진로지원 특화 기관에 배치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보조 및 시설 환경 정비 등을 맡게 된다.
‘황톳길 환경지킴이’는 산책 명소로 사랑받는 안양천공원 내 황톳길의 노면 정리와 청결 유지, 이용 안내 등을 전담하며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구는 푸드뱅크마켓센터·장난감도서관·어르신 문화 여가시설 운영 지원 등 복지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동행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올해 7월1일 기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근로능력이 있는 구민이다.
단, 가구 재산 4억 9900만원 초과자, 가구원 합산 기준중위소득 80% 초과자, 참여 횟수 초과자 등은 신청자격에서 제외된다.
세부기준 및 근무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급여는 시간당 올해 최저임금인 9860원이 적용되며, 4대 보험과 주휴수당, 간식비 등이 지원된다.
근무시간은 1일 4시간,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사업기간은 7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