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각리 일원 등 5개 작약밭서 작약꽃 나들이 행사
경북 영천시는 화북면 정각리 일원을 포함한 5개 작약밭에서 오는 19일까지 ‘영천 작약꽃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영천 작약꽃 나들이’ 행사는 영천 관내에 분포된 약 1만평 규모의 작약밭에서 진행하며, 주행사장은 보현산약초식물원, 화북면 정각리 일원, 화남면 삼창리 일원, 화북면 자천리 일원, 대전동 일원이다.
한편, 올해는 제22회 한약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됨에 따라 한약축제의 즐길거리와 작약꽃의 볼거리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영천 작약꽃나들이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행사로 영천 명소로 입소문이 나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 작약 주산지로 지정되면서 로컬축제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태돈 한국약초작목반 회장은 “행사기간 내내 언제든지 오셔서 꽃구경을 하실 수 있도록 작약 꽃밭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람객의 주의를 당부하고 작약이라는 약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보현산댐출렁다리, 화랑설화마을 등의 주요 관광지와 작약꽃밭, 금호강 보라유채꽃밭 등을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 중이며, 한국약초작목반이 주관해 추진해 온 지역축제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시에서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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