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한약축제 즐길거리·작약꽃 볼거리 ‘한번에’
영천, 한약축제 즐길거리·작약꽃 볼거리 ‘한번에’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4.05.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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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리 일원 등 5개 작약밭서 작약꽃 나들이 행사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화북면 정각리 일원을 포함한 5개 작약밭에서 오는 19일까지 ‘영천 작약꽃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영천 작약꽃 나들이’ 행사는 영천 관내에 분포된 약 1만평 규모의 작약밭에서 진행하며, 주행사장은 보현산약초식물원, 화북면 정각리 일원, 화남면 삼창리 일원, 화북면 자천리 일원, 대전동 일원이다.

한편, 올해는 제22회 한약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됨에 따라 한약축제의 즐길거리와 작약꽃의 볼거리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영천 작약꽃나들이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행사로 영천 명소로 입소문이 나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 작약 주산지로 지정되면서 로컬축제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태돈 한국약초작목반 회장은 “행사기간 내내 언제든지 오셔서 꽃구경을 하실 수 있도록 작약 꽃밭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관람객의 주의를 당부하고 작약이라는 약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보현산댐출렁다리, 화랑설화마을 등의 주요 관광지와 작약꽃밭, 금호강 보라유채꽃밭 등을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 중이며, 한국약초작목반이 주관해 추진해 온 지역축제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시에서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