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군산시 어린이 · 청소년 의회가 제9기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산시 어린이 ‧ 청소년의회는 군산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권리주체로서 인식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지난 5일 공고를 통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어린이부터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원 38명을 모집했다.
오는 27일에는 제9기 의회의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하고 의장단과 교육·복지·안전 3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출범할 계획이다.
한 해 동안 진행될 주요 활동으로는 ▲의회 민주주의와 아동 권리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특강을 추진하는 아카데미 운영 ▲의제 발굴을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 ▲상임위원회별 발의한 정책 건의안을 심의 · 의결하는 본회의 개최 등이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동 관련 정책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아동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아동 권리 증진에도 앞장설 것”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각에서 아동을 위한 제안들이 발굴되고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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