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야생화마을 고한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024년 주민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공모사업은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한읍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인 6개리(10,12,13,17,18,19) 주민 또는 직장 등 생활권을 둔 3인 이상의 모임을 대상으로 5백만 원에서 1천만 원 이내의 공동체 프로그램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6개 팀이 선정되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공동체 모임으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따른 청소년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고한읍 주민자치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 대상을 받았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굿바이브팀은 요리 교실과 음악 교실을 통해 이주여성들에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노래를 부르면서 발음도 교정되는 긍정적인 효과로 참여 인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재활용 깡통을 활용한 업사이클 작품으로 구공탄시장 골목길 환경 개선도 하였으며, 겨울이면 꽃이 없어 조금은 삭막해 보이는 마을호텔 18번가 골목길에도 야간 조명꽃을 활용하여 겨울철을 대비한 경관 개선을 하여 내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선정된 사업팀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11월에는 성과 공유회를 열어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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