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취약지역 거주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우선가입 대상자 단체 가입을 추진, 안내문 등 홍보 강화
강원 정선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주택, 비닐하우스, 소상공인 시설 등의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지난 해에는 주택 592가구, 비닐하우스 768건, 소상공인 1,863건 등이 풍수해보험을 가입했으며 강풍과 태풍으로 인한 주택 피해 1건, 비닐하우스 145건에 대해 4억 1,000만원, 소상공인 시설 2건 1,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해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도비 9,2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억 4,800만원을 확보하고 풍수해 보험 가입시 보험료의 최대 91%까지 지원해 군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대폭 경감했으며, 올해에는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난취약지역 거주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재난취약계층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우선가입 대상자 단체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군민들이 적극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문 발송 및 군 소식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장회의를 통해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상근 안전과장은 “군민 안심케어 5대 사업으로 추진되는 풍수해보험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풍수해보험 가입에 대한 사항은 정선군청 안전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