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에 전북 부안군에서 묵향지우 회원전(그리움이 꽃피다)이 지난 8일부터 부안예술회관 1층 전시관에 열리고 있다.
12일 예술회관 1층 전시관에는 묵향지우 회원들이 내놓은 문인화 작품(40여점)들이 이곳을 찾는 갤러리들을 반기고 있다.
이날 작품으로 은교 장정옥의 아름다운 속삭임과 필인 최홍순의 솔향을 따라서, 계영 박병화의 매화, 계원 오향주의 매화 흐드러진 달빛아래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날 묵향지우 회원들은 "처음은 소중합니다. 처음은 설랩니다, 처음은 기쁩니다. 처음은 두렵습니다"면서"꽃이 피는 시간처럼 소중한 이 순간 여러분과 함께하는 자리에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격려와 사랑을 듬뿍 주시면 더없는 즐거움이 되겠다"고 초대의 글을 피력했다.
묵향지우 회원전을 방문한 A씨는 "지역 여성 화가들의 놀라운 화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좀처럼 느켜보지 못했던 문인화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낸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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