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병 국회의원 후보 박해철 선대위 대변인이 선부동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31일 논평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건물이다. 해당 아파트뿐만 아니라 선부동 일대의 주거공간은 대부분 지어진 지 30년 가까이 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사회는 주거의 형태, 삶의 방식 등이 많이 바뀌었다. 이로 인해 선부동 일대에는 바뀐 삶의 양태에 따른 불편함이 많이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주택의 소방시설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기준이 나날이 강화되고 있지만, 보통 관련 기준을 강화한 이후 새로 지어진 건물부터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오래된 건물은 소방안전에 대한 위협이 여전하다. 게다가 주차공간이 많지 않아 불법주차가 만연한 안산의 경우, 화재에 따른 위험도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산에 신속한 재건축 추진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오래된 주거공간과 주차장이 된 도로로 안산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를 위해서라면 체계적이고 신속한 재건축 사업이 필요하다. 안산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길에 시민여러분께서 투표로 힘을 보태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한편 30일 오전 선부동 한 아파트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나 8명의 주민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발생 6분 만에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고 이 덕분에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전 8시43분,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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