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초록마을 포함 운영자금 활용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약 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금 유치를 확정했다.
정육각은 20일 신규 투자금 유치 확정과 함께 “재작년 11월 470억원 유치 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개선 작업이 마무리돼가는 시점에 추가 자금을 조달하며 재무 리스크를 극복하고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NH투자증권,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 납입은 차주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육각은 새롭게 확보한 투자금을 자회사 초록마을을 포함한 양사의 운영 자금으로 활용해 흑자 구조 완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육각은 유동성 악화 위기가 본격화되기 전인 재작년 하반기부터 고강도 쇄신을 단행했다. 그 결과 작년 말 기준 월영업손실은 초록마을 인수 전과 비교해 85% 감소하는 등 실적 개선을 진행 중이다.
정육각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재무 이슈를 해소하는 데에서 나아가 시너지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사 모두 이르면 상반기 중 흑자 구조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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