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소방서는 지난 12일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방송통신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군남면 드라마 촬영소(세트장)를 방문 화재예방 현장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드라마 촬영소(세트장)는 촬영장소 구성을 위한 가연성 물질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 등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내재된 공간이다.
연천군 내 촬영소은 13개소로(경기도 전체 50개소의 26%), 과거 2014년 연천군 내 드라마 촬영소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사망 1명), 재산피해(약 44억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안전컨설팅은 ▲세트장 내 가연성 물질 사용에 대한 안전확보 방안 검토 ▲폐쇄적 주변환경으로 인한 접근 지연 관련 골든타임 확보방안 논의 ▲굴절차 및 굴착기 등을 활용한 종합적인 화재진압 대책 검토 ▲드라마 촬영소 기업인 간담회를 통한 의견청취 및 화재예방 컨설팅을 주요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드라마 촬영소(세트장) 등과 같은 시설은 가연성 물질 사용으로 화재 시 대형재난으로 번질 우려가 크다”며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관계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며, 화재예방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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