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민의힘 대덕구 박경호 국회의원 후보가 대덕구 중리동에 위치한 ‘박경호 민심캠프’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박경호 후보는 대청댐 수몰민 출신으로 대전대흥초, 북중, 서대전고,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공직에 입문하여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대전지검 특수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작년에는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조직통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민 의원, 양홍규 후보, 조수연 후보 등 대전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참석했고, 특별히 충북 영동·옥천·괴산 지역의 박덕흠 의원이 참석해 직접 축하 인사를 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구)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충남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안철수 의원(성남시 분당구갑), 새미준 이영수 회장 등이 축전을 보내 박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정질서가 무너져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출마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곧이어 ‘대덕 재창조’를 슬로건으로 △조차장 부지 매머드급 종합개발 △노후산단 첨단융복합 산업단지로 재개조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추진 △대덕구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의 공약과 포부를 밝혀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당원은 “대덕구에서도 민주당이 분열과 다툼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박경호 후보는 통합의 행보를 걷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박 후보는 경선 상대인 이석봉 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고, 사고당협이던 대덕구 국민의힘을 통합하는데 성공했다”며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구민도 “박 후보의 민심만을 쫒겠다는 약속에서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하며 “진짜 대덕을 재창조할 인물을 만난 것 같다”고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