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의회는 5일 본회의장에서 ‘영종국제도시에 명문 국제학교 유치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후공 의장을 비롯한 구의회 전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골든테라시티(舊 미단시티)가 순조롭게 개발되고 영종국제도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정주여건 마련, 외국인 투자 유치, 영종 도시개발 촉진, 글로벌 인재 양성, 해외 유학생 유치 등이 절실히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문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적시했다.
이어 “영종국제도시에 입지하게 될 국제학교는 새롭게 신설될 영종구의 위상을 드높여 줄 수 있는 세계적인 학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존 학교부지 3필지(약 3만 평) 전체에 설립을 희망하는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해 갈 수 있는 학교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의회는 또 “이러한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송도의 해로우스쿨 유치 사례와 같이 MOU(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명망 있는 국제학교를 우선 유치한 후 건축재원 조달문제를 논의해야 할 것이며, 조속하고 원활한 명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세계적인 명문 국제학교가 영종 지역에 성공적으로 설립․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의회 전 의원은 “16만여 중구 구민을 대표해 인천시와 중구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 교육청,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부처와 지역 정치권에 영종의 발전과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세계적인 명문 국제학교를 영종국제도시에 조속히 유치 및 설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