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11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1월29일부터 2월9일까지 12일간에 걸쳐 다양한 명절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제수를 마련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구매 금액에 따른 온누리 상품권 페이백 행사(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권 증정 등) △룰렛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전통놀이 이벤트 참여 등 시장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1월29일 뚝도시장을 시작으로 △31일 왕십리무학봉상점가, 성수역골목형상점가 △2월1일 성동용답상가시장 △2일 한양대앞‧왕십리도선동 상점가에서 구매 금액별 온누리상품권 증정행사 및 푸른용잡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5일부터는 금남시장, 마장축산물시장, 행당시장 △6일에는 뚝섬역상점가, 신금호역골목형상점가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서 룰렛 이벤트 또는 페이백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별로 일정이 다르게 진행되므로 주민들은 전통시장 여러 곳을 방문해 시장별로 마련된 이벤트에 고루 참여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게 구의 설명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경기 상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 등 지역 상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명절 이벤트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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