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13년간 평균취업률 80.4%...전국 1위
구미대 13년간 평균취업률 80.4%...전국 1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1.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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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만족도 지표인 유지취업률(84.2%)도 전국 1위
도시조경디자인과 박금미 교수와 학생의 실습모습(사진=구미대)
도시조경디자인과 박금미 교수와 학생의 실습모습(사진=구미대)

경북 구미대학교가 2010년부터 평균취업률에서 13년간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와 올해 유지취업률도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를 차지했다.

23일 구미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전국 전문대 평균취업률은 73.2%이지만, 구미대는 78.6%(졸업생 2002명)로 나타났다.

이로써 구미대는 교육부가 건강보험DB를 기준으로 취업률을 발표한 2010년부터 최근까지 ‘13년간 평균취업률이 80.4%’를 기록했다.

이는 특수목적 대학 등 졸업생 1천명 이하 규모를 제외한 전문대에서 ‘전국 취업률 1위’란 기록으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꾸준히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또한 취업만족도를 평가하는 주요지표인 1년간 유지취업률도 전국 평균은 75.8%이지만, 구미대는 84.2%를 기록해 졸업생 1천명 이상 기준 전국 전문대(기능대 제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구미대가 전국 최상위의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을 이어가는 이유는 3천여 기업이 소재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은 전국의 우수한 기업들이 구미대의 인재를 선발하는 등 풍부한 취업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미 인접지역인 군위·의성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확정됐고, 구미에는 방산특구, 반도체특화단지 지정되는 등 중요한 정부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질 좋은 일자리가 더욱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체계화된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시스템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입학 후 학생개인별 희망진로에 따라 지도교수가 맞춤형 단계별 과제와 진로를 설계하는 등 학생과 교수 1:1 평생책임지도교수제에 따라 진로설계단계에서 취업 후 사후관리에까지 학생지원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응급구조학부 학생들의 실습모습(사진=구미대)
응급구조학부 학생들의 실습모습(사진=구미대)
전기융합에너지과 서영택 교수와 학생들의 실습모습(사진=구미대)
전기융합에너지과 서영택 교수와 학생들의 실습모습(사진=구미대)

졸업생 선호도에 맞춘 기업체 채용설명회, 국가자격증, 외국어, 기업 인사담당자 멘토링 등의 다양한 특강과 실무형 현장실습을 비롯 모의면접, 취업캠프 등의 체계화된 취업지원프로그램들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풍성한 장학금 제도도 취업 경쟁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2년 구미대는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하는 등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530만원이 지급돼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25만원 미만이다.

이에 장학금이 등록금의 91%를 상회하는 등 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재학생 98%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따라서 구미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재학생 2,500명 이상 기준)라는 금자탑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2020년 구미대는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482만원(전국 전문대 평균 352만원), 2021년에는 485만원(전국 전문대 평균 353만원), 2022년에는 530만원(전국 전문대 평균 380만원)을 지급했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지난 13년간 평균취업률 80%이상을 나타낸 것은 최적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취업특성화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전문직업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취업역량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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