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인재육성관은 22일 2024년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개강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횡성인재육성관은 2011년 개관하여 13년간 70% 이상의 학생들을 서울 및 수도권 대학과 한의대, 경찰대 등에 진학시키고 있다.
횡성인재육성관의 운영 수탁 기관인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은 지난 6~7일 선발고사를 통해 재관생 150명(중등부 75명, 고등부 75명)과 학원 위탁생 90명 총 240명의 학생을 상반기 횡성인재육성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발했다.
개강식과 함께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선발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2024년 상반기 인재육성 프로그램 참여증서 수여와 장학재단과 장학금 소개, 2024년 상반기 학년·과목별·컨설팅 운영계획 안내,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입시설명회에서 중등부에는 2026년도 입시 변화 대응 전략을 안내하고, 고등부에는 2024년 대학 입시 및 생활기록부 컨설팅 등을 안내했다.
선발된 재관생들은 주 3회,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국·영·수 3과목 집중 수업을 듣게 되고 방학 동안 탐구 특강과 고입 특강 등을 받게 된다.
주말에는 컨설팅이 진행되는데 작년과는 다르게 중1 ~ 중2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니어그램(성격유형검사)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학습과 학교생활 부분에서 필요한 지속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또한 횡성인재육성관은 2024년도부터는 재관생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공립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습코칭 프로그램’, ‘진로 학습캠프’, ‘대학 입시설명회’ 등을 운영하여 지역 내 모든 학생이 인재육성관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올해 고3 재관생들 24명 중 15명의 학생이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한국외대 등 서울·수도권 대학 11곳, 약대 1곳, 한의대 1곳, 지방 거점대 2곳에 합격하였고 작년 수료생 중에서도 서울대, 고려대에 합격하였으며, 2월 예정인 정시 합격 발표에서 더 많은 합격생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진연호 교육체육과장은 “미래에 우리 지역을 책임지고 끌어 나갈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대학 진학을 위한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을 통해 잠재적인 재능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어느 지역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명품 교육도시 횡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