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겨울철 화재 취약분야' 예방대책 중점 추진
김포소방서, '겨울철 화재 취약분야' 예방대책 중점 추진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4.01.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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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소방서)
(사진=김포소방서)

경기도 김포소방서는 겨울철 화재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 취약분야에 대한 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김포시 화재는 총 2077건 발생했고 이중 겨울철 화재가 전체 화재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49%)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8%), 기계적 요인(14%), 미상(3%) 순으로 집계됐다.

장소로는 노후 산업단지와 영세공장이 밀집해 있는 김포시 특성상 공장시설(28%)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주거시설(17%), 자동차(6%) 화재가 그 뒤를 이었다.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주거시설(39%), 공장시설(34%), 야외(11%) 순으로 나타났는데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소방서는 겨울철 화재통계 분석 결과에 따라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소규모 공장 안전대책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대책 △전기화재 예방대책(전기전문가 인력풀구성)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선 서장은 “김포시 특성상 소규모 공장 밀집도가 높고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집중돼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펼치겠다”고 전하며 “겨울철 화재의 원인은 대부분 부주의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난방용 전기 제품 사용 시에는 매뉴얼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박영훈 기자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