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소방서는 겨울철(11월 ~ 2월) 화재추이와 통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5년(2019~2023년) 동안 홍천군에서 발생한 화재 713건 중 겨울철 화재는 261건으로 전체 화재의 36.6%를 차지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42.7%)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24.9%)과 기계적요인(13.2%)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장소는 주거시설(26.5%), 비주거시설(14.3%), 야외ㆍ도로(17.95%), 임야(15.57%), 산업시설(13.3%), 차량(12.3%) 순으로 집계됐다.
연간 전체 화재 중 겨울철 화재 발생이 집중됨에 따라 홍천소방서에서는 해마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전 소방공무원이 화재·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화재 통계 분석 결과 겨울철 사고의 대부분이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난방기 전기제품 사용 시엔 메뉴얼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