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이 도내 공연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와 공연 예술인 간의 교류의 장 확대를 위해 ‘2024 찾아가는 배우술(術)훈련’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24~26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 1월 30일~ 2월 1일 원주 남산골 문화센터, 2월 5~6일 춘천 강원도립극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연극인을 포함한 무대 공연 예술인 전체를 대상으로 보컬테크닉과 화술 훈련을 진행한다.

조정석, 홍지민 등 뮤지컬 배우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했으며 현재 백석예술대학교 클래식과 성악, 뮤지컬과 보컬 외래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진정훈 교수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발성의 문제점과 음역대를 파악하여 배우들이 무대에서 행하는 대사, 노래에 필요한 발성 테크닉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는 훈련을 한다.

화술 훈련에는 <아리랑 랩소디>, <바보 햄릿>, <봄날은 간다> 등 작가는 물론 연출가로도 활동 중인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이 강사로 나선다. 그는 일상 속 ‘나’와 연기 속 ‘나’를 분리해 연기 속 ‘나’를 사용한 희곡 읽기와 행동 동사 사용 등을 훈련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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