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새해 첫 상품 전략을 ‘Professional CU, 전문가와의 동행’으로 정하고 박이추, 여경옥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한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CU는 급변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하고 유통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HIGHER’라는 2024년 편의점 업계 키워드를 지난달에 제시한 바 있다. 이중 상품 및 마케팅 혁신을 의미하는 ‘Innovation’ 전략의 첫 방안으로 분야별 전문가와의 ‘맛남(맛있는 만남)’을 추진한다.
새해 첫 만남은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로 알려진 박이추 명장이다. 1988년 이후 원두커피만을 연구해온 박이추 명장은 2009년부터 매년 10월 개최되는 ‘강릉커피축제’ 시작을 연 인물로써 국내 원두커피 문화의 선구자로 알려졌다.
CU는 2020년부터 2년간 로스팅 챔피언, 바리스타 등으로 구성된 커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수천 잔의 커피를 테스팅하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과 향을 가진 블렌딩 조합을 찾아내 2022년 7월 커피 맛을 결정하는 원두를 새롭게 선정한 바 있다.
실제 CU의 ‘get커피’ 매출 성장세는 매년 가파르다. get커피의 최근 3개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0.4%, 2022년 24.8%, 2023년(1/1~12/28) 23.2%로 해마다 20%가 넘었다
CU는 올해 박이추 명장과 함께 get원두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CU는 또 내달 중에 중식 대가 여경옥 셰프와 함께 마라를 활용한 짜장, 짬뽕, 덮밥 등 가정간편식(HMR) 4종을 내놓는다. 40년 이상 업력의 여경옥 셰프는 16살부터 중화요리에 입문해 유명 호텔 총괄 셰프까지 도맡아온 자타공인 중식 대가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30년 이상 커피 외길 인생을 걸어온 박이추 명장과 함께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 커피 품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며 “높은 상품경쟁력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온 CU가 앞으로도 각 분야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초격차를 더욱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