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다 보니 어느덧 2년 차가 되었습니다. 지난 1년 6개월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강동구에 발맞춰 구민들의 삶도 함께 변화시킬 초석을 마련한 시간이었고, 이제는 힘찬 변화를 위해 모든 구정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금 강동은 동부 수도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 속에 있습니다. 대규모 재건축·재개발과 업무단지 조성으로 2025년 이후 인구는 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30·40세대의 높은 전입 비율과 함께 서울시 합계출산율 2년 연속 1위를 기록할 만큼 성장 잠재력도 높습니다.
이처럼 급격히 늘어날 인구수에 따라 교통 수요에 대비하면서 고덕비즈밸리 등 상업업무단지 조성에 따른 고용 창출과 경제 유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교통에서부터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취임 직후부터 발로 뛰며 GTX-D 유치,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지하철 5호선 직결화 등 동부 수도권의 교통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강동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며,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도 올해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역시 올해 12월 준공 예정입니다. 천호·성내로 대표되는 원도심은 신흥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고, 재정비촉진사업과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 편의시설이 확대되고 지역 상권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여러 규제로 자연 상태로만 보존되던 암사·고덕 생태공원의 한강 수변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구민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수변활력 거점시설로 재탄생할 고덕천, 내년에 준공되는 암사초록길, 야간 조망이 아름다운 고덕대교(가칭), 강남권 최초 한옥마을로 지정된 암사동 한옥마을과 암사역사공원까지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훌륭한 주민 여가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가족 구성원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육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도 적극 도울 계획입니다.
또, 구민 누구나 고품격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강동아트센터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중대형 도서관과 다목적 체육관 등 굵직한 문화체육시설들도 조성 중에 있습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용이 동쪽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하는데 우리 강동구도 청룡의 힘찬 기운을 받아 동부 수도권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강동에 산다는 것이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